한국의 미래도 이렇게?···日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노인’

최수문기자 기자 2024. 9.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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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노인'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인구가 올해 일본에서 3625만 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만 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엔 통계를 참조하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뒤를 잇는다.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71만명 늘어난 207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8%를 차지했다.

일본의 인구는 2009년 이후 줄곧 감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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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日 총무성 추계 인구 발표
65∼69세 절반은 여전히 일하는중
일본 노인들이 도쿄의 한 공원에서 나무 덤벨을 들고 운동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국제적으로 ‘노인’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인구가 올해 일본에서 3625만 명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만 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처럼 급속한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사점을 주는 모습이다.

15일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16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추계 인구를 보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3%로 0.2%포인트 높아지면서 역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유엔 통계를 참조하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뒤를 잇는다. 한국은 19.3%다.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71만명 늘어난 207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8%를 차지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376만 명으로 작년보다 59만 명이 줄었다. 일본의 인구는 2009년 이후 줄곧 감소 중이다.

한편 정년 이후에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지난해 65∼69세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2.0%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 비율은 25.2%로 집계됐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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