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 시니어 오픈도 낚았다

민학수 기자 2024. 9. 15. 18: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PGA 시니어 2승 이어 일본 최고 권위 대회 우승
최호성이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다. /일본골프협회

클럽을 낚아채 듯 들어 올리고 몸을 뱅뱅 돌리는 독특한 ‘낚시꾼 스윙(fisherman swing)’으로 유명한 최호성(51·금강주택)이 제34회 일본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다.

최호성의 낚시꾼 스윙 모습. /KPGA

최호성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1·2라운드 단독 선두,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00만엔.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익제가 1타차로 준우승(8언더파 276타)을 했다. 올 시즌부터 국내와 일본 시니어투어를 병행하는 최호성은 KPGA 챔피언스 투어 2승을 포함해 시니어 무대 3승을 기록했다. 석종율이 공동 10위(이븐파 284타), 허석호가 공동 32위(4오버파 288타)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