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식을 줄 모른다' KBO리그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돌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15일 오후 "2024 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최초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는 14일까지 총 994만 3674명의 누적 관중이 입장했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1000만 관중까지 5만 6326명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창원 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었다.
추석 연휴에 열린 만큼 열기도 뜨거웠다. 무더위 속에 펼쳐진 네 경기였지만,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인천, 광주, 부산이 매진됐다. 인천에 2만 3000명이 입장했으며, 광주에 2만 500명, 부산에 2만 2758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창원에도 1만 826명의 야구팬이 찾아와 두 팀의 맞대결을 지켜봤다.
이날 총 입장 관중은 7만 7084명으로 누적 관중 671경기 1002만 758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돌파였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4934명이다.
올 시즌 총 6개 구단이 누적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가 128만 1420명으로 누적 관중 전체 1위다. 삼성이 127만 502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두산 베어스 119만 821명, KIA 117만 7249명, 롯데 111만 1813명, SSG 106만 30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키움 78만 1318명, 한화 74만 5797명, KT 위즈 71만 8243명, NC 67만 6061명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5경기다. 한화가 홈 66경기 중 43경기를 매진시켰다. 삼성이 27차례, KIA가 26차례, 두산이 24차례, LG가 22차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이 완판된 롯데는 올 시즌 13번째 매진이었으며 SSG는 7번째 매진이었다.
한편, KBO는 최초 10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총 1100만 원 상당의 포스트시즌 경기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KBO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 참여 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티켓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KBO 굿즈 공식 판매점인 오피스디포와 함께 1000만 관중 돌파 기념 특별 리유저블백을 제작해 포스트시즌 전 경기에서 각 1000개씩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구단별 팬 초청 이벤트를 통해 시상식 참석 및 만찬 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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