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전현무 “프리 선언 당시 김동건 위원님이 말려”
방송인 전현무와 ‘원조 전현무’의 평행이론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 전현무는 15일 프리랜서 선언 당시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프리랜서를 선언할 때 김동건 아나운서의 한 마디가 내 발목을 붙잡았다”며 프리랜서를 포기할 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현무는 “KBS를 그만둘 때 김동건 위원님이 날 말리더라”며 “나한테 전화해서 아나운서를 계속하라고 하셨다. (걷지 않았던 길인 만큼) 잘 될 수 있을지 걱정 많이 해주셨다. 아나운서를 그만둘 때 거침없이 나온 거 같지만 김동건 위원님의 한마디가 내 발목을 붙잡았고, 나 역시 위원님 말씀에 ‘이게 맞나?’ 신중해졌다. 가끔 만나면 ‘잘 보고 있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고 기억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원조 전현무’로 활약하던 시절을 밝혔다. 그는 “TV만 틀면 내가 나왔다. 오전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밤에는 ‘11시에 만납시다’와 ‘뉴스 파노라마’가 방송됐다”고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금의 전현무가 있기 전에 김동건 위원님이 있었다”며 그 당시 김동건 아나운서의 위상을 언급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전현무가 잘하는 것 같더라”라며 “방송에 많이 나온다고 좋은 게 아냐”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이 나올수록 실수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3수 끝에 합격한 아나운서 시험은 물론 138일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찾기의 비하인드를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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