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응급실 뺑뺑이, 소방대원 입틀막해 숨기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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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을 통제하는 소방청의 지침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사망, '가짜뉴스'라더니 소방대원들 입을 틀어막아 숨기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소방청이 추석 연휴를 시작하며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 등을 통제하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한다"며 "의료대란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이 응급실 뺑뺑이의 실상을 알릴까봐 입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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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을 통제하는 소방청의 지침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사망, ‘가짜뉴스’라더니 소방대원들 입을 틀어막아 숨기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소방청이 추석 연휴를 시작하며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 등을 통제하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한다”며 “의료대란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이 응급실 뺑뺑이의 실상을 알릴까봐 입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가 잇따르는 응급실 뺑뺑이 사망을 두고 ‘가짜뉴스’라고 발끈하니, 이제 현장의 목소리마저 틀어막아 현실을 숨기려고 하냐”며 “국정브리핑에서 병원에 한번 가보라며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없다던 ‘별나라 대통령’의 뻔뻔한 모습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 연휴 동안 혹시라도 다치거나 아플까봐 불안한데, 정부는 실상이 알려지는 게 걱정인 모양”이라며 “그런데도 현실을 감추며 잘못된 고집을 부리려고만 하니 참담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윤 정부는 어떻게 된 정부이기에 문제만 생기면 해결은 뒷전이고 ‘입틀막’에 혈안인지 모르겠다”며 “국민의 고통에 눈감고 현장의 목소리를 틀어막는다고 의료대란의 실체가 감춰지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연휴 전날까지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두고 오락가락하던 정부 여당의 무책임한 행태를 모든 국민께서 지켜봤다”며 “윤 정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들지 말고, 늦었지만 책임감을 발휘해 의료대란 해결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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