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토트넘전 준비하는 아르테타 "포스테코글루 존경, 내게 영감 준다"

맹봉주 기자 2024. 9. 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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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5일 저녁 10시(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아스널 구단 수뇌부는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위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한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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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오는 15일 저녁 10시(이하 한국시간)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다 연고지는 북런던. 그래서 둘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라 불린다. 유럽에서 가장 치열하고 라이벌 의식이 강한 더비 중 하나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최근 아스널과 2027년까지 감독직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아스널 구단 수뇌부는 지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위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한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행복하고 아주 흥분된다. 클럽과 나, 코칭스태프끼리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함께 이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게 즐겁고, 이루고자 하는 높은 야망이 있다는 걸 증명한다"며 "정말,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재계약을 한 소감을 밝혔다.

▲ 아르테타 감독.

다만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팀 전력은 완전치 않다. 핵심 전력인 마르틴 외데가르드 포함 7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게다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에 대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다음날 결과를 봐야할 것 같다. 부상 정도와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외데가르드는 모든 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가 매일 있길 원하지만, 우리도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데가르드의 토트넘전 출전은 어렵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라힘 스털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스털링은 매우 훌륭해 보인다. 큰 미소를 지으며 에너지 넘치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배짱이 있는 선수다. 그의 실력은 당장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한다.

끝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적장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험을 높이 샀다.

아르테타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존경한다. 내 지도자 경력에 영감을 주는 감독이다. 그는 다양한 나라와 팀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했다. 축구경기에 대한 독특한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고수하는 모습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출전으로 관심이 쏠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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