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정준하·박명수, 전국노래자랑서 인기상 수상 "땡 치면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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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정준하·지상렬이 손잡은 프로젝트 그룹 '지하수'가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회식비가 주어지는 최우수상과 인기상이 걸린 가운데 지하수는 비장하게 무대를 올랐다.
영탁의 '찐이야'를 맛깔나게 소화한 지하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수상, 회식비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정준하는 "저희는 인기상 받을 줄 몰랐다. 최우수상 노렸는데 그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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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개그맨 박명수·정준하·지상렬이 손잡은 프로젝트 그룹 '지하수'가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추석특집-별의 전쟁'에는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13개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지하수는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대표해 출전했다.
회식비가 주어지는 최우수상과 인기상이 걸린 가운데 지하수는 비장하게 무대를 올랐다. 지상렬은 "추석에는 유기견처럼 혼자 있는다"며 "장가를 안 가는 건 아니고 반쪽이 생기면 잔치국수 한 번 먹지 않겠나. 그 인연이 언제 올지 그냥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윤정수, 남창희 팀은 일단 이겼다. 최우수상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며 심사위원단을 향해 "우리 떨어뜨리면 보복한다. 라디오에서 흉 보고 헛소문 낸다"고 압박했다.
이에 지상렬도 "차 긁으면 우리가 긁은 걸로 알라"고 으름장을 놨다. 심사위원단이 당황하자 박명수는 "그러니까 딩동댕 쳐"라고 호통개그를 펼쳤다.
영탁의 '찐이야'를 맛깔나게 소화한 지하수는 경쟁자들을 제치고 인기상을 수상, 회식비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정준하는 "저희는 인기상 받을 줄 몰랐다. 최우수상 노렸는데 그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에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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