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입지는 '철옹성'...다이어 완전히 밀어냈다→'개막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뮌헨, 킬 원정 6-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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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철벽 모드'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개막 이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뮌헨이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김민재의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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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철벽 모드'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휴식이 예상되던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개막 이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며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뮌헨이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김민재의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높게 가져갔음에도 타고난 스피드, 특유의 타이트한 압박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킬전 김민재는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승률 80%를 기록하며 그간 지적 받던 안정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률 62%, 태클 성공률 100% 등의 기록으로 수준급 빌드업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뮌헨은 전반 시작 14초 만에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쉬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상대 자책골, 해리 케인의 연속골, 마이크 올리세의 데뷔골 등을 더해 점수 차를 5점까지 벌렸다. 킬은 후반 37분 아르민 기고비치가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해트트릭을 노리던 케인이 후반 추가 시간 1분 페널티킥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임 감독 콤파니 체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민재와 달리 에릭 다이어는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그는 리그 개막전 9분의 출전 시간을 가져간 뒤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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