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맞은 레드벨벳… 자카르타·마닐라 공연 성료

레드벨벳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4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팬콘서트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을 성료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자카르타,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4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팬콘서트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레드벨벳만의 서사를 반영한 연출로 현지 팬들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데뷔곡인 '행복'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무대를 연 레드벨벳은 ▲사이코 ▲배드 보이 ▲빨간맛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월 발매한 ▲코스믹 ▲선플라워 ▲버블에 이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팬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까지 열창했다.
현지 관객들은 핸드폰 라이트를 활용해 공연장을 멤버들의 상징 색상으로 물들이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슬로건 이벤트, 종이 비행기 이벤트 등으로 레드벨벳에게 감동을 안겼다.

레드벨벳은 오는 28일 마카오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