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에 공무원 인기 식었다는데 서울시는 '2030' 증가,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봉과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의 이유로 최근 공직 인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20∼30대 직원 비율이 9년 새 15%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같은 기간 국가직 공무원의 20대 비율이 4.4%에서 9.2%로 4.8%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30대 비율은 32.4%에 26.4%로 6.0%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서울시의 20~30대 공무원 증가는 이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 이하 316명 → 1117명
30대, 1744명 → 2652명 증가
박봉과 경직된 조직 문화 등의 이유로 최근 공직 인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20∼30대 직원 비율이 9년 새 15%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의 20대 이하 직원은 1176명으로 10.9%를 차지해 2014년의 316명(3.2%)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고 비율도 7.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0대 직원 역시 2652명(24.5%)로 2014년의 1744명(17.6%)의 2배, 비율은 6.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국가직 공무원의 20대 비율이 4.4%에서 9.2%로 4.8%포인트 상승에 그쳤고 30대 비율은 32.4%에 26.4%로 6.0%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서울시의 20~30대 공무원 증가는 이례적이다.
서울시의 20~30대 공무원이 증가한 이유로는 우선 서울에서 태어났거나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에 정착한 청년 인구가 많다는 점이 거론된다. 또 1946~1964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중 1958∼1962년생의 정년이 도래한 2018~2022년에 매년 300명 이상 정년퇴직이 이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신규 채용이 늘어나면서 20~30대 신규 채용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주로 20~30대에 해당하는 저연차 공무원 이탈 방지와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인력관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직원복지 수준을 향상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트윈스 소속 현직 프로야구 선수, 음주사고로 적발
- 1000만 '먹방 스타'였는데…'쯔양, 잘 먹지않고 체중 2~3㎏ 빠져'
- '6만 전자는 못 참지'…2년 전 주가에 혼자 4억 원 쓸어 담았다
- 보청기 되는 애플 에어팟 프로2, 처방전도 필요 없다…美 FDA 승인 획득
- '코트 황태자' 우지원, 결혼 17년 만에 파경…'5년 전 이혼'
- 지드래곤이 시상식서 입은 '그 코트', 1억6700만원에 팔렸다
- 담배 피면 경기력 급상승?…헐, 담배 마음껏 핀다
- '유재석도 즐겨보며 '짠테크' 하던데'…'여태 이 앱 안 깔았어?'
- 홍명보號 살린 손흥민·이강인, 15일 유럽리그서 골사냥 도전
- 강남 한복판서 봉지에 코 박고 있던 배달기사…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