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사슬 끊어냈다!’ NC, ‘최성영 깜짝 쾌투+데이비슨 결승포’ 앞세워 LG에 전날 패배 설욕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9. 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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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에 전날(14일)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주며 5연패를 마감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14일 7-10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 줌과 동시에 5연패에서 탈출한 NC는 59승 2무 72패를 기록, 9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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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에 전날(14일)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주며 5연패를 마감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14일 7-10 패배의 아픔을 되돌려 줌과 동시에 5연패에서 탈출한 NC는 59승 2무 72패를 기록, 9위를 지켰다. 3위 LG는 69승 2무 63패다.

최성영. 사진=NC 제공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김주원.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최성영과 더불어 박민우(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성욱(우익수)-천재환(좌익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1루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손주영.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김주원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트자 데이비슨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44호포.

갈 길이 바빠진 LG였지만, 2회초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동원의 중전 안타와 박해민의 우중월 2루타로 2사 2, 3루가 연결됐지만, 구본혁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김주원. 사진=NC 제공
김휘집. 사진=NC 제공
위기를 넘긴 NC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데이비슨은 낫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김휘집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또 한 번의 일격을 당한 LG는 6회초에도 웃지 못했다. 홍창기의 볼넷과 김현수의 땅볼에 이은 홍창기의 2루 포스아웃, 오스틴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문보경이 2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LG는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박동원의 좌전 2루타로 완성된 무사 2, 3루에서 이영빈의 투수 땅볼에 3루주자 오지환이 홈을 파고들었다. 단 박해민의 볼넷과 2루 도루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문성주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미처 2루로 귀루하지 못한 박해민마저 아웃되며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이후에도 LG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소중한 승전보를 써내게 됐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카일 하트를 대신한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84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무패 1세이브 1홀드)을 수확했다. 이어 류진욱(0.1이닝 1실점)-김시훈(홀, 0.2이닝 무실점)-임정호(홀, 1이닝 무실점)-김재열(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데이비슨(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과 김주원(3타수 3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민우(5타수 3안타), 김휘집(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지켰다.

LG는 5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손주영(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은 분전했지만,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최성영. 사진=NC 제공
손주영. 사진=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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