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꿈의 숫자 1000만 관중 돌파…KBO 출범 최초 기록, 671경기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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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마침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미 2017년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확정한 가운데, 정규시즌의 93.2%를 치른 671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15일 오전 "시즌 후반까지 끊임 없는 팬들의 열정으로 평균 관중 1만 4908명을 유지하며 10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역대 최초 기록을 기대했고, 이날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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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마침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미 2017년을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확정한 가운데, 정규시즌의 93.2%를 치른 671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3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2만 500석)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석)가 매진된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에 2만 2758명이 입장하면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창원NC파크 관중이 1만 826명으로 집계되면서 15일까지 관중 수는 1002만 758명이 됐다.
14일까지 총 관중 수는 994만 3674명으로 1000만 관중까지 5만 6326명을 남겨두고 있었다. KBO는 15일 오전 "시즌 후반까지 끊임 없는 팬들의 열정으로 평균 관중 1만 4908명을 유지하며 1000만 관중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역대 최초 기록을 기대했고, 이날 현실이 됐다.
우승 매직넘버가 3까지 줄어든 KIA는 광주 키움전에 2만 500석이 가득 찼다. 또 SSG도 삼성과 경기가 2만 3000석 매진됐다. SSG의 올 시즌 7번째 만원 관중 기록이다. SSG는 누적 관중 106만 3014명으로 17일 KIA전에서 2012년의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106만 9929명까지 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의 예상보다 하루 이른 100만 관중 달성이다. 14일 폭염 속에서 사직(한화-롯데)과 인천(삼성-SSG) 두 곳에서 오후 2시 경기가 편성됐는데도 일일 10만 4147명이 입장했다. 더스틴 니퍼트의 뒤늦은 은퇴경기가 열린 잠실 kt-두산전에 2만 3750명의 팬이 방문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인천 SSG랜더스필드가 2만 3000석,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2만 500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17년의 840만688명이었다. 2018년 807만 3742명에서 2019년 728만 6008명으로 다시 가파르게 줄어들던 관중 추세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난 지난해 810만 326명으로 급반등하더니, 올해 무려 1000만 관중이라는 꿈의 기록을 완성했다.
이미 6개 구단은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14일까지 LG가 128만 1420명으로 가장 많은 팬들이 입장했다. 이어 삼성이 127만 5022명, 두산이 119만 821명, KIA 117만 7249명, 롯데 111만 1833명, SSG 106만 3014명이 입장했다.
100만 관중을 채우지 못한 팀들도 흥행에서 실패했다고 말할 수 없는 시즌이다. 10개 구단 모두가 경기당 평균 1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14일까지 kt가 1만 1401명, 키움 1만 1004명, NC 1만 2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장 노후화와 환경 개선으로 관중석이 1만 2000석에 불과한 한화가 무려 1만 1300명의 평균 관중을 불러왔다.
모두가 인기 팀이 된 2024년. KBO는 1000만 관중 달성 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BO 리그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여전히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시즌 끝까지 '직관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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