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韓 대호감 스타 히샬리송의 반전...개인비서 향해 '부당 해고+폭언+24시간 노동 요구'→'고소까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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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내한 당시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히샬리송이 충격적인 구설수에 휘말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의 전 비서 레지날두 페헤이라는 착취 및 부당해고 등의 혐의로 히샬리송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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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의 내한 당시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히샬리송이 충격적인 구설수에 휘말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의 전 비서 레지날두 페헤이라는 착취 및 부당해고 등의 혐의로 히샬리송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의 전 비서는 자신이 해고되기 전까지 24시간 내내 일했으며 어떠한 이야기도 없이 부당 해고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그는 해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실업자가 된 후 아내와 이혼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자국 브라질 무대에서 활동하던 히샬리송은 2017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왓포드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1시즌 만에 전 왓포드의 스승 마르코 실바를 따라 에버턴으로 적을 옮겼다.
히샬리송이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도 이 시기이다. 특히 2021/22 시즌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감명받은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1,022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다만 히샬리송은 좀처럼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로테이션 선수로 전락했다.
올 시즌 역시 히샬리송은 리그 2경기에 출전해 아직 득점이 없다. 와중에 논란까지 터지며 현지 민심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더선'은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이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돌보게 하는 등 업무 외 영역을 지시했으며 그의 아버지로부터 폭언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페헤이라는 "부당 해고를 겪고 난 뒤 부정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았다. 정서적으로 흔들렸으며 실직한 상태이다.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9만 5,000파운드(약 1억 6,600만 원)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히샬리송 측은 "그의 청구는 거부됐다. 히샬리송은 더 이상 이 소송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고 확고한 입장을 표했다. 한편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혐의와 관련된 예비 심리는 다음 달 왓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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