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산가족, 가장 시급한 과제…할 수 있는 일부터 추진”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4. 9. 15.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회 이산가족 날 기념식
정부 관계자 등 320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명 가운데 매년 3000여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진행한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올해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통일부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올해 기념식은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함께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이산가족과 관련 단체,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부 관계자 등 320여명이 자리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지정됐다. 지난해 3월 발효된 이산가족법에 따라 매해 추석 이틀 전을 ‘이산가족의 날’로 기념한다.

당초 민간 차원에서 이산가족의 날을 30년 이상 기념해오다가 2013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해보자는 차원에서 이산가족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이산가족법이 개정되면서 1회 이산가족의 날이 제정됐고 올해로 두 번째 기념식을 개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