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인사 현수막 대신 진료가능한 병원 안내한 민주당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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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인사 현수막 대신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의원 안내 현수막을 내건 정치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병·의원 안내 현수막을 내건 정치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이언주 의원 등이다.
이언주 의원은 현수막에 경기도 용인지역 응급의료기관 5곳과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5곳의 명단을 적었다.
정성호 의원도 지역구 내 응급실 운영 병원 2곳 등 총 12곳 병·의원과 연락처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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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인사 현수막 대신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의원 안내 현수막을 내건 정치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병·의원 안내 현수막을 내건 정치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성호·이언주 의원 등이다.
이언주 의원은 현수막에 경기도 용인지역 응급의료기관 5곳과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5곳의 명단을 적었다. 정성호 의원도 지역구 내 응급실 운영 병원 2곳 등 총 12곳 병·의원과 연락처를 게시했다.
이들이 이같은 현수막을 내건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 장기화로 응급실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지만, 누리꾼들의 평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말뿐인 인사보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지금 사람들 추석인사가 (병원에 가지 않도록) '아프지말자, 많이 먹지 말자, 몸조심하자'"라며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현수막 거는 거 진짜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의정갈등이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구급대가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1시간을 넘긴 사례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공의 파업 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가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최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자룔르 보면 전공의 파업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응급 환자가 발생한 현장과 병원 간 이송 시간이 60분을 초과한 경우는 총 1만3940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426건보다 22.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역별로는 대전이 164건에서 467건으로 3.3배 늘었고, 대구는 74건에서 181건으로 2.6배 늘었다. 서울은 636건에서 1166건으로 2.3배 증가했다.
채 의원은 "구급대 현장, 병원간 이송거리와 이송현황을 통해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최근 심각한 의료대란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는 심각한 재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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