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선두권 추격에 필요한 '변화'… 정정용 감독, "주도권 줄 수 있다. 결과가 더 중요"

(베스트 일레븐=김천)

지금 필요한 건 '결과'다.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24 30라운드 김천 상무(김천)-인천 유나이티드(인천)전이 킥오프한다. 정정용 김천 감독과 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스타디움을 찾은 미디어와 대면했다.

정정용 감독과 김천은 최근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바꾸기 위해서다. 정정용 감독은 "최근 실점이 많았다. 훈련지에서는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한 선수가 무조건 90분을 뛰게 했다. 전술 변화도 줬다. 교체 없이 하니 체력이 떨어지기는 하는데, 그 부분에 집중했던 거라 나쁘지 않은 훈련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줄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봐야 한다. (인천은 주도권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다) 주도권을 줄 수 있다. 점유율도 줄 수 있다. 점유율 높여서 매번 했는데 결과를 못 가져갔던 게 우리다. 결과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현재 결과를 가져가야겠다는 콘셉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휴식기 이전의 김천과 달라질까) 그렇다. 그럴 수 있다. 선수들이 얼마나 수행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라고 변화한 김천을 예고했다.

김천은 라인업 변화가 크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만 할 수 있는 변화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라면서 "오인표나 조현택이나 준비가 충분해 내보냈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줘서 필요하기도 하다. 김대원은 후반에 우리 상황이 안 좋을 경우 들어갈 수 있다"라고 변화를 예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