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강등 전쟁 한복판' 달리는 최영근 인천 감독, "한 치 앞도 모르는 역대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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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과 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스타디움을 찾은 미디어와 대면했다.
먼저 최영근 감독은 "회복에 많은 중점을 가져갔다. 100%를 쏟은 훈련은 휴식기 중 두세 번 정도다. 휴식기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지금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이다. 역대급이다"라면서 강등권 다툼이 치열하다는 이야기부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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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역대급이다."
15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24 30라운드 김천 상무(김천)-인천 유나이티드(인천)전이 킥오프한다. 정정용 김천 감독과 최영근 인천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스타디움을 찾은 미디어와 대면했다.
먼저 최영근 감독은 "회복에 많은 중점을 가져갔다. 100%를 쏟은 훈련은 휴식기 중 두세 번 정도다. 휴식기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지금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이다. 역대급이다"라면서 강등권 다툼이 치열하다는 이야기부터 전했다.
인천의 키 플레이어 무고사는 일단 대기 명단에서 출발한다. 최영근 감독은 "무고사가 A매치 두 번째 경기에서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 70분가량을 소화했다. 그러고는 다음날 비행기로 장시간을 이동했다. 후반에 교체로 고려한다. 몸이 다소 피곤한 상태다"라고 까닭을 설명했다.
인천은 최근 최우진이라는 국가대표 자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최영근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게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래도 성숙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경기를 못 뛰었어도 심리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였을 거다"라고 제자를 바라봤다.
인천은 베테랑 선수들이 워낙 많다. 최영근 감독은 "얘기하지 않아도 본인들의 역을 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연습 경기하듯 했으면 좋겠다. 후배들 아우르며 잘하는 중이라고 본다"라고 신뢰를 표시했다.
또한 최영근 감독은 "휴식기에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식사도 했다. 축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일상이 화제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영근 감독은 "우리가 지난 네 경기에서 데이터상으로 주도권을 뺏긴 적이 없다. 패스나 슛 횟수가 올라가는 중이다. 오늘 경기도 상대에 주도권을 주진 않을 거라고 본다. 결국은 중앙에서 어떻게 공간을 여느냐, 마지막 패스가 어떻게 들어가느냐다. 중앙의 제르소나 측면의 김보섭 등 스피드를 활용하는 선수에게 패스가 얼마나 들어갈지가 관건이다"라면서 "김보섭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제르소를 중앙으로 쓰며 찬스를 더 받을 수 있다. 모두에게 말한다. 골에 대한 욕심을 가지라고. 마무리를 하는 게 사이드백이 될 수도 있고, 미드필더가 될 수도 있다. 오늘 음포쿠도 중요하다. 음포쿠가 가볍게 해주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턴 오버가 많이 나오면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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