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건너던 30대 치어 숨지게 한 법주사 주지 입건(종합)

서주영 기자 2024. 9. 1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주사 주지스님이 길을 건너던 30대를 치어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59)스님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덕스님은 전날 오후 8시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모하비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A(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법주사 주지스님이 길을 건너던 30대를 치어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본사 법주사 주지 정덕(59)스님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덕스님은 전날 오후 8시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모하비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A(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이 거주지인 A씨는 두 달 전 가족이 있는 괴산으로 와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그는 바람을 쐬러 마을 밖으로 나와 산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신호등이나 횡단보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덕스님은 경찰에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괴산읍 동진천에서는 '15회 동진천 유등문화재'가 개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