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가 무려 6개월 만에 골'... 래쉬포드, 드디어 골 폭발→텐 하흐의 희망 "케첩 병과 같았으면..."

남정훈 2024. 9.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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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드디어 골 맛을 보면서 맨유가 살아났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득점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케첩 병'과 같기를 바랐다"라고 보도했다.

그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하프타임 전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무려 1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이제 래쉬포드가 골을 넣으면서 텐 하흐는 골이 자신감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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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가 드디어 골 맛을 보면서 맨유가 살아났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사우스햄튼전 득점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케첩 병'과 같기를 바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3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엄청난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방향을 바꾼 더 리흐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 후 마커스 래쉬포드가 하프타임 전에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무려 13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다.

래쉬포드의 골은 3월 이후 리그에서 처음 터진 골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가볍게 툭 차며 하단 구석으로 마무리한 멋진 골이었다.

래쉬포드는 최근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23/24 시즌에는 단 7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하위인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한 래쉬포드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인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래쉬포드는 팬들로부터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래쉬포드 캠프의 한 소식통은 "다른 사람이 패스를 잘못하면 언급되지 않지만 래쉬포드의 경우는 다르다. 매우 다르다. 그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맹공격이다. 괴롭힘이다. 서포터들은 레전드 선수들의 말을 믿기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질 뿐이다"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서 "구단은 중앙 공격수 영입에 1억 파운드(약 1748억 원)를 썼고, 래쉬포드는 조력자로서 다시 활짝 뛰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래쉬포드가 골을 넣으면서 텐 하흐는 골이 자신감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말했다. 텐 하흐는 "매우 중요하다. 모든 스트라이커는 득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한다. 첫 번째 골이 들어가면 더 많은 골이 들어올 것이다. 한 스트라이커가 케첩 병에 대해 이야기하던 것이 한 번 들어가면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매우 중요하다. 경기 전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모든 공격수에게 시즌이 시작되면 득점 목록에 오르고 싶어 하는 것은 그에게 매우 큰 일이다. 이제 그는 첫 골을 넣었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3-0 또는 4-0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주중에 리그컵에서 반슬리와 맞붙는다. 그리고 다음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닥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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