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추석 인사에… ‘발끈’한 박지원 “국민보다 개. 70대도 돌아섰다”

김경호 2024. 9.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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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해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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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
“국민은 현명. 민심은 과학”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해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들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

이어 “추석 의료대란 응급실 파동과 민생 물가 등으로 70대도 돌아섰다. 10%대 하락 예상”이라며 “민주당 (지지율) 33%, 국민의힘 28% 한동훈 대표 (지지율도) 취임 후 추락 계속된다”고 했다.

아울러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44.5%, 한동훈 22%, 이재명 대표가 두 배 차이 즉 22.5%로 한 대표보다 앞선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하고 대통령 눈치 보며 오락가락한 한 대표 정치의 결과다. 국민은 현명하다. 민심은 과학”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려견 써니, 새롬이(아래)와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앞서 지난 13일 공개된 윤 대통령 부부 한가위 명절 영상에서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함께 인사에 나선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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