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 "내년 한국 경제 2.2% 성장...상저하고 흐름"

내년 우리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라는 주요 민간 연구소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 경제는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 회복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 전망치와 같고 한국은행 전망치 2.1%보다 소폭 높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경기 흐름이 지표로는 상저하고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호조는 상반기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흐름이 실질적으로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5% 늘고 이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율은 3.8% 늘어나지만 건설 투자는 0.6% 증가에 그치고 민간 소비는 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물가는 2.1% 증가에 그쳐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실업률은 2.7%로 올해보다 소폭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은 3%로 기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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