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 솔하임컵 둘째날 4점차 리드 유지...'선봉장' 넬리 코다 마지막날 찰리 헐과 맞대결

이태권 기자 2024. 9.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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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둘째날 미국팀이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미국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로버트 트렌트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4개의 포섬매치와 4개의 포볼매치에서 각각 2점씩을 주고 받았다.

이에 대회 첫날 열린 포섬매치와 포볼매치 각 4경기에서 3승씩을 따내며 6-2로 앞서간 미국팀은 이날 10-6을 기록하며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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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 코푸즈와 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 둘째날 미국팀이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미국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로버트 트렌트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4개의 포섬매치와 4개의 포볼매치에서 각각 2점씩을 주고 받았다.

이에 대회 첫날 열린 포섬매치와 포볼매치 각 4경기에서 3승씩을 따내며 6-2로 앞서간 미국팀은 이날 10-6을 기록하며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제 미국팀은 대회 마지막날 열리는 12경기의 일대일 매치 경기 중 최소 5경기를 이기면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에 솔항미컵을 탈환하게 된다. 미국팀은 10승 1무 7패로 역대 전적에 앞서있지만 최근 열린 솔하임컵 3개 대회에서는 유럽팀에 모두 우승컵을 뺏겼다.

특히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대회 첫날 열린 포섬 경기에서 엘리슨 코푸즈와 합을 맞춰 찰리 헐(잉글랜드)-에스더 헨젤릿(독일)에 3&2(3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따낸 넬리 코다는 같은 날 열린 포볼 매치에서는 메간 캉과 출전해 조지아 홀(잉글랜드)-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상대로 6&4(4홀 남기고 6홀차 승리)를 거뒀다.

코다는 이날 다시 한번 엘리슨 코푸즈와 포섬매치에 나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따내며 이번 대회에 3번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다는 대회 마지막날 열리는 12개의 싱글매치에서 가장 먼저 출전해 찰리 헐(잉글랜드)을 상대한다. 코다와 함께 솔하임컵에 나란히 4번째 출전하지만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한 메간 캉(미국)이 2번째 주자로 에밀리 페데르센과 샷대결을 펼친다.

9년만에 미국팀에 발탁된 엘리슨 리가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대결을 펼치고 이번 대회에서 코다와 2승을 합작한 엘리슨 코푸즈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5번째 경기를 펼친다. 이어서 미국의 '신성' 로즈 장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경기를 펼치고 지난 달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은메달을 딴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은 안드레아 리(미국)을 상대한다.

그 뒤를 이어 유럽팀의 '간판'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올 시즌 은퇴를 앞두고 미국팀에 합류한 렉시 톰슨(미국)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고 마하 스타크(스웨덴)와 서른을 넘긴 올 시즌에만 2승을 거둔 로린 코글린(미국),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이 솔하임컵에 첫 출전한 알바네 베네수엘라(미국)와 샷대결을 한다.

마지막 3경기 주자로 유럽팀은 마델린 삭스트롬(스웨덴)-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린 그랜트(스웨덴)을 내세웠고 미국팀은 사랴 슈멜젤을 비롯해 엘리 유잉,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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