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계종 총무원장에 “의료대란 중재 나서 달라”

이후민 기자 2024. 9.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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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주시는 게 충돌 양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현재 상황에서 중재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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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면 절벽 끝에 다 떨어질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주시는 게 충돌 양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현재 상황에서 중재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정치권과 이해 당사자만 이야기하니 입술 없이 이빨이 부딪힌다"며 "누군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면 결국은 절벽 끝으로 다 떨어지고 피해는 국민이 볼 것 같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 "정치라는 게 기본적으로 갈등을 끼고 있지만, 파멸로 가선 안 된다"며 "조정하고, 양보하고, 타협해 서로 많은 것을 얻어내는 통합과 조정이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인데 최근에는 갈등과 적대가 너무 심한 것 같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명절이 지나고 종교지도자협의회 차원에서 만나거나 정부와 대화하는 등 노력을 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야 어느 쪽의 지도자가 되었든 융합을 잘하는 분이 진정한 지도자"라며 "이 대표께선 거대 야당의 수장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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