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 치면 보복할 것” 지상렬 정준하 박명수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수상 [종합]

이해정 2024. 9.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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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에서 지하수(지상렬 정준하 박명수)가 노래보다 더 큰 웃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에는 '살림남' 이민우 가족을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지상렬-정준하, '개그콘서트' 송필근-홍현호-이수경-오정율-오민우-장현욱 등 예능 출연자들은 물론,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KBS1 라디오 '열린 토론', Happy FM '스윗 드라이브 인호진입니다' 팀이 라디오 대표로 참가하고,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김종훈-송예빈,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이숙-조향기 등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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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

[뉴스엔 이해정 기자]

'전국노래자랑'에서 지하수(지상렬 정준하 박명수)가 노래보다 더 큰 웃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9월 15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추석 특집-별의 전쟁'으로 꾸며졌다.

무대에 오른 MC 남희석은 "저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며 예심 영상을 공개했다. 예심을 위해 현장을 찾은 윤정수는 출연진 명단을 보며 "수준 떨어진다. 가자"고 무시하자 스윗소로우를 보더니 "그럼 하자"고 태세를 전환했다. 남창희는 "스윗소로우가 1등, 우리가 2등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콘서트 팀은 덜 풀린 노래 실력을 웃음을 안겼다.

가장 견제 받는 팀은 단연 지상렬, 정준하, 박명수의 '지하수'. 지상렬은 "예선도 본선처럼 강렬하게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지만 예심 무대에 오르자마자 음 이탈, 가사 실수 등으로 '땡'을 불렀다. 세 사람은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는데, 과연 본 무대에서는 숨겨둔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무대에 앞선 토크에서 박명수는 옆에 앉은 윤정수 이름으로 삼행시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윤' 윤정수 이렇게 장가 안 가면 '정' 정관..."까지 언급하고 말을 잇지 못해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윤정수는 "이어질 정답은 저희 라디오로 보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남희석은 "연말 특집 때 정답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정관예우다. 왜들 그러냐"고 수습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회식비가 주어지는 인기상, 최우수상이 걸린 가운데 지하수는 비장하게 무대에 올랐다.

지상렬은 추석 계획을 묻자 "추석에 유기견처럼 혼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가 안 가냐는 질문에 "안 가는 건 아니고 반쪽이 생기면 잔치국수 먹겠죠. 그 인연이 언제 올지 그냥 기다리는 중이다. 자동차로 치면 렌트다. 주인님이 없다. 끌고 가야 된다"고 남다른 개그 센스를 뽐냈다. 박명수는 "윤정수, 남창희 팀은 일단 이겼다. 최우수상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우리 떨어뜨리면 보복한다. 라디오에서 흉 보고 헛소문 낸다"고 심사위원을 압박했고, 지상렬은 "차 긁으면 우리가 긁은 걸로 알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심사위원단이 당황하자 박명수는 "그러니까 딩동댕 쳐"라고 특유의 호통개그를 발산했다.

영탁의 '찐이야'를 유쾌한 율동과 함께 소화한 지하수. 쟁쟁한 경쟁자들을 속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인증, 인기상을 수상하고 회식비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정준하는 "저희는 인기상 받을 줄 몰랐다. 최우수상 노렸는데 그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에는 '살림남' 이민우 가족을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지상렬-정준하, '개그콘서트' 송필근-홍현호-이수경-오정율-오민우-장현욱 등 예능 출연자들은 물론,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KBS1 라디오 '열린 토론', Happy FM '스윗 드라이브 인호진입니다' 팀이 라디오 대표로 참가하고,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김종훈-송예빈,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 이숙-조향기 등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나아가 '뉴스 광장',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아나운서국을 넘어 성우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총 출동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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