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초비상' 글래스노우,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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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매체는 "14일 불펜에서 몸을 풀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글래스노우는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스캔을 받았다"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캔 결과 '팔꿈치 염좌'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당분간 투구를 할 수 없게 됐고, 다저스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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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5일(한국시각)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시즌이 끝났다"고 밝혔다.
매체는 "14일 불펜에서 몸을 풀던 중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서지 못한 글래스노우는 부상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스캔을 받았다"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캔 결과 ‘팔꿈치 염좌’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글래스노우는 당분간 투구를 할 수 없게 됐고, 다저스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우리 팀에 어떤 의미였는지, 그가 우리에게 해주는 일, 우리가 그에게 기대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분명 대가가 따를 것이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있다. 글래스노우는 건강을 유지하고 복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복귀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아쉼움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저는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 팀들을 돌아보면 각 팀의 스태프들이 어떻게 뭉쳤는지, 눈가 각 팀의 스태프를 위해 노력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있고 누구를 출전 시키든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글래스노우와 클레이튼 커쇼, 개빈 스톤이 해온 일을 잃는 것은 분명 타격이 크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글래스노우는 22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을 기록했으며, 134이닝 동안 16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1선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등판 이후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끝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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