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훈련 시작했다"…'5위 경쟁' SSG 최지훈이 돌아온다, 빠르면 다음 주 복귀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천군만마가 온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최지훈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이가 오늘부터 라이브 훈련에 들어간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 주 정도에 2군에서 두세 경기 내보내 볼 생각이다. 아무 이상이 없다면 1군에 부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지난달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21일) 경기에서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이 생겼고 검진 결과 왼쪽 대퇴직근 손상이 발견됐다.
SSG는 최지훈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에 보냈다. 이지마 접골원은 부상 회복을 빠르게 돕기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달 28일 출국한 최지훈은 9월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지훈은 10일 팀에 합류해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15일 라이브 훈련까지 하며 복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최지훈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127안타 11홈런 47타점 86득점 타율 0.273 OPS 0.76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그의 활약은 더욱 빛난다. SSG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968⅔이닝을 책임졌다.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 시즌 외야수 중 네 번째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신범수(지명타자)-하재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이숭용 감독은 신범수를 지명타자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 "(신)범수가 최근 밸런스가 가장 좋다. (오)태곤이가 원태인을 상대로 약하다. 그래서 태곤이를 빼고 1루수로 (고)명준이를 썼다"며 "범수가 가장 밸런스가 좋아 선발로 냈다. 지금으로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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