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영상] 민간인 우주 유영, 다음 차례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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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민간인이 나왔다.
9월 12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2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에 우주선 '드래곤'에서 최초의 우주유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월 10일, 이를 위해 4명의 민간인을 실은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됐고 3일째에 우주유영을 시도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민간 최초로 상업용 우주유영에 성공한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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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민간인이 나왔다. 9월 12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2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에 우주선 '드래곤'에서 최초의 우주유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상업용 우주 유영이자 민간인 우주 유영 프로젝트인 '폴라리스 던(Poloaris Dawn·북극성의 새벽)'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건 모두 4명의 민간인이다. 9월 10일, 이를 위해 4명의 민간인을 실은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됐고 3일째에 우주유영을 시도했다.
가장 먼저 우주선 밖으로 나온 사람은 미국 기업가다. 자산이 약 1조 4600억원이라고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페이먼츠 CEO가 지구 상공 732km에서 우주선 해치를 열고 나왔고, 우주선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수 분 동안 떠 있었다. 이어서 스페이스X 직원인 세라 길리스가 우주유영을 완료했다. 우주유영에 나서지 않은 나머지 둘은 우주유영이 이뤄지는 동안 지원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았다.
아이작먼은 이번 프로젝트에 자금을 댔다.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로이터는 크루 드래건의 좌석이 약 700억 원인 것을 고려해 아이작먼이 수천억 원을 지불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민간 최초로 상업용 우주유영에 성공한 기업이 됐다. 우주인들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낙하할 예정이다.
[씨즈팀 seiz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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