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암살 계획 미국인 등 6명 체포"
베네수엘라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살 계획 연루 혐의로 외국인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내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14일 국영 TV를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고 정부를 전복하려는 의도를 가진 미국인 3명과 스페인인 2명, 체코인 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영 TV는 이 모든 것이 미국 CIA가 주도하는 작전이라고 주장하는 카벨로 내무부 장관의 말을 전하며 대통령 암살을 계획했던 외국인들에게서 압수한 소총 등을 공개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체포된 미국인 가운데는 해군 대원도 포함돼 있는데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에 구금된 두 명의 미국인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두로 정부를 전복하려는 음모에 미국이 개입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며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혼란에 대해 민주적 해결방안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주재 스페인 대사관은 스페인인 체포에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체포는 미국 재무부가 지난 7월 28일 대선에서 투표를 방해하고 인권 유린을 자행한 혐의로 미국 정부가 고발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측근 16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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