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에 주가가 10배 급등한 셀리드 [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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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던 백신 테마주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백신이 품귀 현상을 보이자 셀리드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 달 만에 주가가 10배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팬데믹이 한창이던 셀리드는 국산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다는 기대감으로 3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몇 개월 만에 4배 가량 올라 12만원 후반까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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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셀리드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마다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던 백신 테마주다. 팬데믹 시기에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12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팬데믹이 종료되자 주가는 3년 만에 98.6%나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백신이 품귀 현상을 보이자 셀리드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 달 만에 주가가 10배나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셀리드는 전 거래일 대비 260원(4.57%) 오른 5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리드는 지난 7월22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1700원 초반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8월16일 장중 1만7310원까지 치솟았다. 불과 한 달 만에 10배 가량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가 급속도로 재확산하면서 백신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이라는 점이 부각된 영향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셀리드는 23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
2021년 팬데믹이 한창이던 셀리드는 국산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다는 기대감으로 3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몇 개월 만에 4배 가량 올라 12만원 후반까지 급등한 바 있다.
그해 회사는 3분기에 글로벌 임상 2b·3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긴급사용허가를 추진하기도 했다. 또 바이넥스와 상용화 및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한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백신 상용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셀리드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백신(AdCLD-CoV19-1 OMI)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시험 투여율은 약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임상 3상 시험 대상자는 총 4000명으로 이중 2310명에게 투약이 완료됐다. 나머지 환자 투약은 10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은 4개의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및 투여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은 투여 개시를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셀리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변이 대응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매년 변이 백신을 국가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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