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 개별 인센티브 관광객 온라인 플랫폼 시범 운영

김재범 기자 2024. 9. 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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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인센티브 관광이 최근 개별관광 형태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대만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을 타깃으로 13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인센티브 단체 방한 시, 단체로 지원하던 만찬, 기념품 등의 혜택을 개별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에게도 제공하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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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관광객을 위해 시범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인센티브관광 온라인 플랫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인센티브 관광이 최근 개별관광 형태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대만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을 타깃으로 13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은 2만69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체관광이 주류였던 인센티브 관광 진행 방식이 개별관광 형태로도 옮겨가고 있다. 최근 대만 성통전자 등 현지 IT 및 서비스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인센티브여행 때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항공, 숙박을 묶어 에어텔 형태로 제공하고 여행일정은 직원 개인이 자유롭게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인센티브 단체 방한 시, 단체로 지원하던 만찬, 기념품 등의 혜택을 개별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에게도 제공하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지역 관광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관광지 입장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시범운영하는 개별형태 인센티브 플랫폼의 협약관광지 선택화면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방한하는 개별 인센티브 관광객은 관광공사와 협약한 가평 남이섬, 부산 엑스더스카이, 대구이월드 등 6곳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문의사항과 요청사항 등은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디지털 컨시어지서비스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공사는 방한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업계 동향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해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해 향후 사업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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