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축신이다'... 이강인의 축구 교실 개장→상대 팀 감독도 샤라웃 "이강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이 오랜만에 중원으로 나와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날아다녔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8월 17일(한국 시간) 프랑스 르 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르 아브르 AC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비티냐-자이레 에메리와 중원을 구축했고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중앙에 있던 하무스가 비어있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넘겨줬으며 이강인이 공을 잡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선제골이자 리그 전체 1호 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8월 2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7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이 출전하기 전부터 파리는 이미 5-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이강인은 여유로운 상황에서 투입됐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영혼의 파트너인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뚝 떨어지는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보여줬고 팬들은 이 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강인은 오늘 경기에서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은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부상 당한 자이르 에메리 대신 선발 출전해 네베스-파비안 루이스와 중원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연계와 탈압박을 보여주며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며 사이드와 중앙에서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해 윙어들의 전진을 도왔다. 이강인은 90분 동안 활약하며 94%의 패스 성공률, 2번의 기회 창출, 50%의 드리블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공격 지역 패스, 7번의 리커버리, 71%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줬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왜 한국 최고의 재능인지 입증했다.

이강인의 이러한 활약은 상대 팀 감독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브레스트의 에릭 로이 감독은 "힘들었다. PSG는 훌륭한 팀이다. PSG는 지난 시즌보다 집단적으로 더 강해졌고, 인상적인 역습을 보여주었다. 좌절감이 있지만 PSG 팀이 우리보다 더 나았다. 이강인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점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활약으로 바로 4일 뒤에 이어지는 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