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싸움’ SSG, 천군만마 복귀 박차 가한다…이숭용 감독 “최지훈 복귀 더 빠를 수 있어”

최민우 기자 2024. 9.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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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지훈(27)이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지훈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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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최지훈(27)이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최지훈의 상태를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이 오늘부터 라이브 배팅에 들어간다. 상태가 괜찮으면 퓨처스리그에서 두 세 경기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며 최지훈이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고 했다.

복귀는 더 빠를 수 있다. 시즌 막바지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SSG에 최지훈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이숭용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봐야 할 문제지만, 복귀가 조금 더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훈은 SSG의 붙박이 리드오프 겸 중견수였다. 그러나 최지훈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숭용 감독도 최지훈의 이탈 당한 탓에 라인업 구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1번 타자가 없는 상황이라 3,4번 타자들을 상위 타순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타순을 고민 없이 짜면 경기가 잘 풀리는데, 반대의 경우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린다”며 아쉬워했다.

▲ 드류 앤더슨 ⓒSSG랜더스

전날 경기에 대해서도 호평을 내렸다. 1선발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대량 득점지원 속에 SSG는 삼성에 11-9 승리를 거뒀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는 낮 경기였고, 더운 날씨 탓에 야수들이 힘들었을 거다. 그래도 끝가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1선발 투수가 나가서 그렇게 무너졌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었다. 만원 관중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신범수 ⓒSSG 랜더스

한편 삼성전 2연승을 노리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신범수(지명타자)-하재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지명타자로 신범수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 이숭용 감독은 “요즘 밸런스도 제일 좋다. 또 상대전적도 고려했다. 오태곤이 최근 3년 동안 삼성전에 약점이 있었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신범수를 넣었다. 우리는 지금 최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범수를 택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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