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옆 막대기 두 짝?…풀숲에 얼굴 박고 쓰러진 노인 다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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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으로 도로 옆에 쓰러져 있던 노인이 무사히 구조된 사연에 안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8월 30일 충주시 대소원면 인근 국도 옆 풀숲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이 구조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가까이 다가가자 80대 어르신이 풀숲에 얼굴을 박고 쓰러져 의식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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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온열질환으로 도로 옆에 쓰러져 있던 노인이 무사히 구조된 사연에 안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8월 30일 충주시 대소원면 인근 국도 옆 풀숲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이 구조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순찰차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다리 모형 같은 물체가 포착됐다. 경찰은 물체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차를 돌렸다.
가까이 다가가자 80대 어르신이 풀숲에 얼굴을 박고 쓰러져 의식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신속히 할아버지를 일으켜 순찰차로 옮겨 응급조치를 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재혁 충주경찰서 교통과 경위는 "우측 길 가장자리 풀숲에 막대기인지 다리 모양인지 같은 물체가 보였다. 순간 이상한 느낌이 와서 지나치지 않고 확인해 보자 하는 마음에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왔는데 어르신이 풀숲에 얼굴을 막고 쓰러져 있어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의식은 있었으나 몸이 경직되어 가는 상태였다. 신속히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눈썰미가 있어야 보는 건데 정말 감사하다. 어르신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돌아가셨을 텐데 정말 감사하다", "순찰 중에 경찰분들이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다", "제대로 된 순찰 활동 아주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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