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FOMC 결과 주목…'셀트리온·하나금융'

김지영 2024. 9. 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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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악재로 크게 흔들렸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FOMC가 금리를 내리면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뒀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8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주초 약세를 보였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는 19일 새벽에 나올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나와도 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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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악재로 크게 흔들렸다. 연휴를 앞두고 25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FOMC가 금리를 내리면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를 뒀다. 호실적과 추가 상승 동력이 가능한 종목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이후 바이오, 2차전지, 금융주 등이 시장 전반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하나증권의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지난주 국내 증시는 8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주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500포인트의 하방 경직성을 보였다. 다만 추석 연휴와 미국 FOMC를 앞두고 거래 대금이 현저하게 줄어 상승 폭이 제한됐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오는 19일 새벽에 나올 FOMC에서 금리 인하가 나와도 주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금리 인하 시점에 나왔던 시장 하락은 미국의 경제가 부실한 경우가 많았을 때"라며 "최근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들은 견조한 상황이라 이번 금리 인하는 보험적 금리 인하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추천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 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생물보안법 반사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에 대해선 미국의 처방 데이터 증가를 이유로 호실적을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현대차는 9월 중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브이티를 꼽았다.

하나금융에 대해선 "3분기 결산 후 자사주 추가 실시를 전망한다"며 "하반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상당폭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LG이노텍에 대해 하나증권은 "애플의 AI 관련 기대감과 3분기 호실적이 유효한 구간"이라며 "아이폰 차기작 관련 기판과 광학솔루션 모두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고 짚었다.

하나증권은 또한 "브이티는 하반기 동남아, 미국, 중국으로의 지역 확장 이슈로 추가 상승 동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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