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농촌 현실 반영한 외국인 근로자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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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시는 15일 백성현 시장이 지난 12일 이종국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만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농촌의 현실을 설명한후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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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시는 15일 백성현 시장이 지난 12일 이종국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만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농촌의 현실을 설명한후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시다시피 농촌의 핵심 노동 인력은 외국인 근로자들인데 최근 정부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사라져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인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 생산량·생산성 절감, 물가 상승에 이르는 나비효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돌아가야 해 결국은 새로운 일손을 구해야 한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장기적이고,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인력 부족 문제 외에도 농촌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국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농촌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단속 이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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