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秋夕) 아닌 하석(夏夕)…추석 연휴에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남해인 기자 2024. 9.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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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서울 전역에 이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폭염주의보 발효는 극히 드문 일로 "이제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경기 용인·안성, 세종, 충남 공주·청양, 전남 장성·고흥·순천에는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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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안성, 세종, 충남 공주·청양, 전남 장성·고흥·순천은 '폭염경보'
가을 폭염이 이어진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분수터널을 지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서울 전역에 이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경기 일부 지역, 인천·강화, 충북 보은, 충남 예산·태안·당진·서산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최고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 폭염주의보 발효는 극히 드문 일로 "이제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경기 용인·안성, 세종, 충남 공주·청양, 전남 장성·고흥·순천에는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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