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폭염특보…역대급 추석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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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독 심했던 무더위가 9월 중순인 추석때까지도 꺾이지 않으면서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5일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지난 9월 12일 사상 첫 9월 폭염경보가 해제된 이후 사흘 만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서울 외에도 인천·강화, 충북 보은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경보도 전국 곳곳에서 발효됐습니다.
15일 오전 기상청은 경기 용인·안성, 세종, 충남 공주·청양, 전남 순천·고흥·장성 등에 폭염경보를 내렸습니다.
올여름 기록적 무더위와 비교해도 크게 시원해지지 않은 것인데, 이에 따라 9월 둘째주 전력 최대 총수요 역시 100GW(기가와트)에 육박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9~11일 최대 총수요는 97GW(9일), 99.3GW(10일), 98.5GW(11일) 등으로 추산됐습니다.
통상 7~8월 더위가 극심할 때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9월 되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9월과 한여름의 전력 수요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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