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사흘 만에 폭염특보...'랍스터' 뜬 도심 공원
[앵커]
추석 연휴 둘째 날입니다. 서울에는 사흘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은 YTN 날씨 중계차가 특별한 풍경이 있는 도심 공원에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석촌 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 도심에 특별한 풍경이 펼쳐진 곳이 있군요?
[캐스터]
네, 저는 오늘 더위를 잊기 위해 나무와 물이 있는 도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특히 이곳 호수에는 제 뒤로 보이는 커다란 랍스터가 전시돼 있는데요
마치 물 속에서 튜브놀이를 하며 늦더위를 해소하고 있는 듯합니다.
과거 이곳에서는 러버덕을 비롯한 유명 전시가 연이어 펼쳐져 인기몰이를 한 바 있는데요,
이례적인 추석 폭염, 도심 공원에서 해소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도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서울은 지난 12일, 사상 첫 9월 폭염경보가 해제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건데요.
오늘 전주 낮 기온 35도, 대전, 광주 34도 서울 31도까지 오르겠고 체감온도는 체감온도는 1~2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한편, 강릉 24도, 포항 27도 등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더위 속에 비소식도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동해안은 최고 100mm 이상이 되겠습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은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집중될 때는 시간당 20에서 30mm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내내 이례적인 폭염과 함께 곳곳에서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추석 당일에는 밤에 소나기가 차츰 잦아들면서, 다행히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와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연휴 동안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배편이 결항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운항 정보 수시로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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