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보강한 뉴욕, 쉐밋 영입 ... 보장 않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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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이번에 외곽 전력을 두텁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랜드리 쉐밋(가드, 193cm, 86kg)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에 14명이 정규계약자로 이미 자리하고 있다.
디빈첸조가 있는 만큼, 뉴욕의 코치진이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막상 쉐밋을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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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이번에 외곽 전력을 두텁게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랜드리 쉐밋(가드, 193cm, 86kg)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며,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는 이번 계약이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라 전했다. 즉,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시즌 개막에 맞춰 선수단에 들어서지 못한다면 계약이 종료될 수 있다.
현재 뉴욕에 다수의 선수가 초청을 받았기 때문.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전에 계약한 추마 오키키와 쉐밋이 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뉴욕에 14명이 정규계약자로 이미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7명이 포진해 있다. 투웨이딜로 묶인 세 명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쉐밋은 이번에 워싱턴 위저즈와 재계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도 소식이 엇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워싱턴에 남길 원치 않았다. 이에 이번에 뉴욕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길 수 있는 팀에서 뛰길 바라고 있기 때문. 뉴욕 외에도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도 있었으나 거절한 것을 보면, 뉴욕의 전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뉴욕에서 경쟁에 자신이 있는 것이라 볼 여지도 없지 않다. 그는 리그에서 돋보이는 샤프슈터라 할 수 있다. 정확한 3점슛을 갖추고 있기 때문. 비록 여러 구단을 옮겨 다녀야 했고 그 사이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으나, 3점슈터로 가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특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라면 슈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만큼, 뉴욕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 4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5.8분을 소화하며 7.1점(.431 .338 .826)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3점슛 성공률이 꾸준히 37%를 상회했다. 개인통산 정규시즌 성공률이 38%가 넘는 것을 고려하면, 그간 그의 3점슛 확률이 높았음을 반증한다.
지난 2022-2023 시즌에는 피닉스 선즈에서 뛰면서 평균 두 개에 육박하는 3점슛을 37.7%의 성공률로 곁들였다. 피닉스에는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가 있었기에 외곽에서 손쉽게 기회를 잡았던 측면도 없지 않았다. 즉, 뉴욕에 상대 수비를 끌어모을수 있는 선수가 두루 자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살아남는다면 뉴욕의 외곽 지원에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뉴욕에는 단테 디빈첸조라는 걸출한 슈터가 자리하고 있다. 디빈첸조가 있는 만큼, 뉴욕의 코치진이 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막상 쉐밋을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터운 선수층을 확충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쉐밋이 설자리를 만들 만하다. 쉐밋도 이점을 염두에 두고 계약을 이행한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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