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찾은 이낙연 "달도 차면 기운다…현직은 곧 전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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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딸 다혜씨와 문 전 대통령까지 정조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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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 가족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막걸리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내 삶과 나라에 대한 걱정은 많다"며 "그래도 추석은 추석"이라고 적었다. 이어 "쌀값이 떨어져 농민들 시름이 깊은 줄을 아는지 모르는지 들녘의 벼이삭은 야무지게 영글고 있다"며 "더위는 아직 매섭지만 깃털구름 몇 조각만 흐르는 하늘은 높고 푸르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딸 다혜씨와 문 전 대통령까지 정조준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서 씨와 이혼한 지 3년 가까이 된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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