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복권 당첨금 올 상반기 278억원
김경필 기자 2024. 9. 15. 10:53
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올 상반기에만 27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은 278억5700만원이었다.
로또 등 온라인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이 228억3100만원이었고, 즉석 복권 등 인쇄 복권은 25억8900만원, 연금 복권 등 결합 복권은 24억3700만원이었다.
최근 5년간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을 보면, 2020년 592억3100만원, 2021년 515억7400만원, 2022년 492억4500만원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627억1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 로또 복권이 가장 많이 팔린 시·도는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로, 7509억원어치가 팔렸다. 경기에서는 1등 당첨자가 90명 나왔고, 1인당 평균 20억원을 받았다. 그다음으로 많이 팔린 지역은 서울로, 4924억원이 팔렸다. 1등 당첨자는 60명 나왔다.
다른 지역의 경우, 1등 당첨자는 인천(26명), 부산(23명), 경남(20명), 전남(17명), 강원·대구·충북(각 14명), 경북(13명), 광주·대전(각 12명), 전북(11명), 제주(9명), 충남(8명), 울산(5명), 세종(2명) 순으로 나왔다. 이 기간 인터넷으로 로또 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된 사람은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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