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車 배터리 방전이라면 `긴급출동` 이용하세요

긴급견인·비상급유·배터리 충전 등 서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명절 기간 장거리 운행 중 갑작스런 고장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연료소진,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자동차 고장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및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운행 불가 시 가까운 정비업체로 견인해 준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할 수 없으면 출동해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준다. 다만, 배터리 교체 시 실비 부담할 수 있다. 열쇠를 차 안에 두고 문을 잠그거나 분실하면 잠금장치 해제 조치해 준다. 단, 스마트키의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보험사들은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려는 방안도 마련했다. 현대해상은 주요 성묘 지역이나 고속도로, 국도 등 상습 정체 구간에 긴급출동 차량을 특별 배치해 추석 연휴 기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거리 운전 계획이 있다면 떠나기 전에 자동차 고장 등을 대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으면 좋다. 삼성화재는 자사 고객이 아니더라도 전국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439개 지점에 방문하면 공기압, 오일류 점검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 차량 관리 및 모빌리티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Car)케어' 서비스도 있다. 삼성화재 홈페이지 및 다이렉트 '착' 플랫폼에서 해당 서비스를 예약하면 차량 정밀진단 무료 및 엔진오일 교체 할인, 세차 및 전기자전거, 전기충전 할인 쿠폰 혜택을 준다. 카케어는 차량의 점검뿐 아니라 경정비 및 수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약 400곳의 애니카랜드(경정비)와 1100여곳의 애니카패밀리센터(수리)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행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전화 한 통 등 방식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