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살인미수 용의자? ‘나쁜 기억 지우개’ 반전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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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 반전 주인공이었다.
지난 9월 13일, 14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13, 14회에서는 이신(이종원 분)과 이군(김재중 분) 형제를 둘러싼 반전이 드러났다.
하지만 그날 밤 한강에서 투신하려 했던 사람이 사실 이군이 아니라 이신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났고, 평생 형에 대한 열등감과 테니스에 대한 권태로 지쳐 있던 그의 텅 빈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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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종원이 '나쁜 기억 지우개' 반전 주인공이었다.
지난 9월 13일, 14일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13, 14회에서는 이신(이종원 분)과 이군(김재중 분) 형제를 둘러싼 반전이 드러났다.
먼저 이신은 이군 추락 사고의 전말이 언론에 알려지며 한순간에 살인 미수 용의자로 추락했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잠적했다. 하지만 그날 밤 한강에서 투신하려 했던 사람이 사실 이군이 아니라 이신이었다는 반전이 드러났고, 평생 형에 대한 열등감과 테니스에 대한 권태로 지쳐 있던 그의 텅 빈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주연(진세연 분)은 이신에게서 걸려온 공중전화 위치를 추적해 그를 찾아냈고,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이군이 또다시 오해를 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군을 향한 주연의 진심을 깨닫게 된 이신은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달려가는 주연의 뒷모습을 향해 "잘 가요"라고 읊조리며 짝사랑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테니스와 잠시 이별을 택한 이신의 선택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신은 1년 간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부모님에게 당당히 선전포고했고, 그동안 못 해본 일들을 하면서 해방감을 느꼈다.
이같이 이종원은 반전의 중심에 선 이신의 감정 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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