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폴란드 꺾고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전 올라

심진용 기자 2024. 9.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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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폴란드전을 앞두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전에 올랐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열린 2024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경기(4단식 1복식) 이틀째 폴란드 원정경기에서 복식 승리로 최종 점수 3-1로 이겼다. 내년 2월 파이널스 진출전도 확정했다.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파이널스(16강)와 파이널스에 나갈 나라를 정하는 파이널스 진출전, 이기면 진출전으로 올라가는 월드그룹 1 경기로 이어진다. 한국은 지난 2월 파이널스 진출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졌다. 그러나 이날 월드그룹 1 경기에서 폴란드를 꺾고 다시 파이널스 진출전으로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는 2022년, 2023년 잇달아 파이널스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 홍성찬(세계 141위·세종시청)과 권순우(344위)가 1, 2단식을 이긴데다 이날 복식에서도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과 정윤성(복식 210위·안성시청)조가 얀 지엘린스키(복식 27위)-카를 드르제비츠키(복식 120위)조를 2-2(7-6<7-3> 4-6 6-3)로 꺾었다. 대표팀이 만날 파이널스 진출전 상대는 추후 정해진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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