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둥지 튼 WMMM 사명 표절 논란에 “변경 고민” 무슨 뜻이길래? [공식입장]

하지원 2024. 9.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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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 레이블 WMMM의 사명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WMMM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씨에이엠위더스 측은 "당사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각종 신고 및 증명서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신청 역시 8월 초부터 발급을 위한 서류 등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나 관련 증명서 심사가 지체되어 발급이 조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9월 내에는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에 대한 회피 의도는 전혀 없으며 발급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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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씨에이엠위더스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 레이블 WMMM의 사명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WMMM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WMMM 측은 9월 15일 뉴스엔에 "신생 기획사의 브랜드명을 고민하면서 상표권 등록 부분을 확인한 뒤 해당 문구를 사용하게 되었고, 브랜드명 발표 후 상황을 인지하고 브랜드명 변경을 고민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생 회사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WMMM 사명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내건 슬로건과 똑같다는 점에서 사명 표절 의혹이 일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전 직원은 지난 10일 소셜 계정에 "WE MAKE MAGICAL MOMENT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재직 당시 내가 속한 팀에서 만든 슬로건이다. 최근에 이 문장이 신생 레이블의 이름이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대로 가져가 브랜드명과 캐치프레이즈로 쓰이고 있는 현상이 어떤 의도를 가정해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씨에이엠위더스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씨에이엠위더스 측은 "당사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적법한 절차를 통해 각종 신고 및 증명서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신청 역시 8월 초부터 발급을 위한 서류 등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나 관련 증명서 심사가 지체되어 발급이 조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9월 내에는 발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에 대한 회피 의도는 전혀 없으며 발급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에이엠위더스는 지난 10일 공식 출범 소식과 함께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김수영, 이강승이 씨에이엠위더스의 레이블 WMM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에이엠위더스는 레이블 WMMM(We Make Magical Moments)을 통해 실력과 매력을 갖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씨에이엠위더스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출신 정준구 대표가 설립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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