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아이돌 비주얼에 감미로운 트롯 고백송

박현호

박현호가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박현호는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사랑은 소리없이' 무대를 선보였다.

낙엽이 떨어지는 배경에 딱 맞는 블랙 앤 펌핀 수트로 세련된 무드를 선사해 트롯 아이돌의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라이브에서 더욱 빛난 가창력을 뽐내며 감미로운 트롯 고백송의 백미를 발산했다. '가을 남자' 칭호에 딱 맞는 촉촉한 보이스로 절절한 가사를 애절하게 표현해 짙은 감성을 자아냈고 가사에 집중한 진지한 표정과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으로 남녀노소를 모두 저격할 깊은 호소력을 터뜨렸다.

'사랑은 소리없이'는 '트롯계 황태자' 신유가 작사·작곡 등 프로듀싱 전반을 맡은 곡으로 사랑에 빠진 이의 가슴 설레고 따뜻한 감정을 표현했다. 박현호는 섬세한 피아노와 세련된 스트링 편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의 '사랑은 소리없이'를 통해 퍼포먼스 강자에서 감성 트롯 강자로 변신했다. 9일 발매 직후 멜론 최신 트로트 차트 1위를 달성한 뒤 지난 14일 멜론 신세대 트로트 차트 4위를 석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