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립대 1100명 자퇴할 때, 지방은 2641명 그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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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방 국립대를 자퇴한 학생 수가 수도권 국립대보다 평균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전국 37개 국립대학교 가운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 위치한 5개 학교 자퇴자 수는 5499명이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32개 학교에서 총 8만 4521명이 자퇴, 한 학교당 약 2641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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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방 국립대를 자퇴한 학생 수가 수도권 국립대보다 평균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전국 37개 국립대학교 가운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 위치한 5개 학교 자퇴자 수는 5499명이다. 한 학교당 약 1100명의 학생이 자퇴한 셈이다.
그러나 비수도권은 두 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는 32개 학교에서 총 8만 4521명이 자퇴, 한 학교당 약 2641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자퇴자 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강원대로, 7196명이 학교를 그만뒀다. 그 뒤로는 경북대(5602명), 전남대(5295명) 순이다.
자퇴생이 가장 적은 학교는 진주교육대로 지난 5년간 93명이 학교를 떠났다.
단과 대학별로 살펴보면 공과대학 자퇴생(2만 1253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연과학대학(8418명), 인문대학(5328명), 사회과학대학(5159명), 경영대학(2946명), 농업생명과학대학(2886명) 순이다.
김 의원은 "대학교 등록금이 동결된 상황, 자퇴생의 증가는 남아있는 재학생의 1인당 교육비 증가로 연계된다"며 "결국 대학교 교육과 복지시설의 질적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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