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KTX표 오프라인 발매율 감소…“고령층 배려해야”

정정훈 2024. 9. 15.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절 연휴 운행하는 KTX의 승차권 오프라인 발매율이 최근 5년 새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KTX 승차권 오프라인 발매율은 5.7%를 기록해 지난 2019년 추석 당시 오프라인 발매율 13.8%보다 8.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운행하는 KTX의 승차권 오프라인 발매율이 최근 5년 새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KTX 승차권 오프라인 발매율은 5.7%를 기록해 지난 2019년 추석 당시 오프라인 발매율 13.8%보다 8.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올해 설 명절 총 139만7천 매의 승차권 가운데 오프라인 발매는 8만 매에 그친겁니다.

명절 승차권 오프라인 발매율은 지난 2020년 추석 11.8%에서 2021년 설 9.3%, 2021년 추석 8.3%, 2022년 설 7.4%, 2022년 추석 6.9%, 2023년 설 6.1%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코레일은 2020년 추석부터 승차권 사전 예매를 온라인, 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사전 예매 기간 팔리지 않은 잔여석만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령층은 오프라인으로 승차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오프라인 예매 편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령별 KTX 승차권 예매 경로를 살펴보면 오프라인 승차권 예매자의 42.2%가 60대 이상으로, 50대(16.1%), 40대(15.7%), 30대(10.3%), 20대(15.0%) 등 다른 연령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온라인 승차권 예매 비율(11.7%)보다 오프라인 비율이 더 높은 연령층도 60대 이상이 유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정훈 기자 (jjh020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