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반란’ 상금랭킹 97위 이윤애 LPBA 첫 8강…PBA 강동궁 최성원 김재근 32강行[PBA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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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출신 이윤애가 용현지 이신영 히가시우치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처음으로 LPBA 8강에 올랐다.
1차예선(PPQ)부터 시작한 이윤애는 정예진에 승리한데 이어 전애린(PQ)과 용현지(64강, 하이원위너스)를 차례로 꺾었고, 직전 32강에선 '세계 챔프' 출신 이신영(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승리한데 이어 히가시우치까지 제압, 프로데뷔 1년 3개월만에 처음 8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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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애, 히가시우치에 3:0 완승
1년 3개월만에 64강 탈출, 8강서 김가영 상대
PBA 강동궁 최성원, 나란히 승부치기로 32강行
팔라손 사파타 체네트 탈락
PBA에선 강호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강동궁을 비롯, 최성원 김재근 엄상필이 32강에 올랐으나 팔라손과 사파타는 64강서 멈췄다.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PBA 64강전과 LPBA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동호인 출신’ 이윤애, 용현지 이신영 이어 히가시우치도 제압…김가영 이미래 한지은도 8강 합류
이윤애(36)는 ‘일본 강호’ 히가시우치 나츠미를 세트스코어 3:0(11:9, 11:5, 11:5)로 완파했다.
19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1세트를 어렵게 따낸 이윤애는 이후로는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2세트 들어 꾸준한 득점력으로 11:5(10이닝) 무난한 승리를 거뒀고, 3세트서는 하이런7점에 힘입어 5이닝만에 11:5로 승리, 가볍게 8강에 올라섰다.
동호인 출신인 이윤애는 지난 23/24시즌 프로에 데뷔했으나, 지난 10개투어 최고성적이 64강에 그칠 정도로 부진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1차예선(PPQ)부터 시작한 이윤애는 정예진에 승리한데 이어 전애린(PQ)과 용현지(64강, 하이원위너스)를 차례로 꺾었고, 직전 32강에선 ‘세계 챔프’ 출신 이신영(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승리한데 이어 히가시우치까지 제압, 프로데뷔 1년 3개월만에 처음 8강을 밟았다.
이윤애는 8강에선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직전 32강서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를 물리쳤던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를 상대로 퍼펙트큐(한큐에 11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경우)를 기록하며 15이닝만에 세트스코어 3:0 압승을 거뒀다.
또한 이미래(하이원)는 ‘강호’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3:2로 제압하고 시즌 첫 8강에 올랐고, 김가영은 김보미(NH농협카드)에 3:2로 승리하며 LPBA 9연승을 달렸다.
◆강동궁 최성원, 나란히 승부치기로 32강行…‘스페인 강호’ 팔라손 사파타 탈락
PBA에선 강동궁(SK렌터카)과 최성원(휴온스)이 승부치기 끝에 각각 김현석, 주시윤을 꺾고 32강에 올랐다.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던 강동궁은 4세트 째 장타 두 방(8점, 6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4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동궁은 이어진 승부치기에선 초구를 놓친 김현석에 1:0으로 승리하며 어렵게 64강을 통과했다.
최성원은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다 4세트 째 ‘끝내기 하이런6점’을 앞세운 주시윤에 역전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최성원은 이어진 승부치기서도 주시윤과 2이닝까지 공타만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3이닝 째 선공을 잡고 5점장타를 기록했고, ‘후공’ 주시윤이 득점하지 못하며 힘겹게 32강에 올랐다.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한동우에 3:1, 엄상필(우리원위비스)은 임태수에 3:1 승리를 거두며 64강을 넘었다 또한 조건휘(SK렌터카) 이상대(휴온스) 김임권(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도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는 각각 김병섭과 임완섭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고, 륏피 체네트(하이원) 황형범(크라운해태) 박인수(에스와이)도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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