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속도위반 적발 최다는 연제지하차도·웅천생태터널

정회성 2024. 9.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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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속도위반 단속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북구 연제지하차도와 여수 웅천생태터널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5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광주 빛고을로 연제지하차도 북광주나들목(IC) 방향 입구에서 6만2천464건, 하루 평균 34.2건의 과속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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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병도 "과속사고 치사율 20%…법 준수해야"
스쿨존 과속단속 카메라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속도위반 단속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북구 연제지하차도와 여수 웅천생태터널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15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광주 빛고을로 연제지하차도 북광주나들목(IC) 방향 입구에서 6만2천464건, 하루 평균 34.2건의 과속이 적발됐다.

광주 상위 1위 지점인 연제지하차도에 이어 광산구 송정초교(4만2천791건)와 송정서초교(4만127건), 남구 백운초교(3만885건), 광산구 대반초교(3만637건) 등의 순이었다.

광주 상위 10곳 중 7곳은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여수 웅천생태터널 시청 방향이 3만7천835건, 일평균 20.7건으로 최다 단속 1위 지점이었다.

이어 고흥 과역교차로 구간 종점(3만5천209건), 순천 장수원회관 앞(3만2천743건), 무안 남악분기점(2만9천441건), 화순 이양면 매정리 구간 종점(2만9천136건) 등 순으로 단속이 많았다.

한 의원은 "과속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법규 위반"이라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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